외식 같은 집밥/ 반찬 가게를 털다.

 

오늘은 집밥 같은 외식이예요.. ㅎㅎ 몸도 안좋고 컨디션도 안좋은 상태라 나갈 힘도 없어요 ㅠ 저녁에 멀 먹으면 좋을까 하고 애정하는 배달어플에 들어갔는데 왠일 반찬도 배달을 해줍니다... 와.. 반찬도 배달 해먹는 시대!! 정말 편해졌어요 집순이 저는 너무 너무 좋아요 나가지 않어도 집으로 다 배송해줘어~ 정말 편해졌죠?

들어가보니 160가지 반찬(국,찌개 포함)이 준비 되어 있데요 그래도 중요한건 맛이잖아요 메뉴 보기전에 리뷰부터 살펴봤죠  평은 나쁘지 않더라구요 저희 집은 좀 싱겁게 먹는편이라 반찬은 시장가서도 안사먹어 봤어요 그런데 요긴 리뷰로는 삼삼하다고 해서 주문하기로 결정!

중요한건...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거 ... 몇가지 담으니 2만원 3만원 훅...  가격보고 망설이기는 했지만 난 밥 할 힘이 없고.. 남편님 밥은 줘야하기에 주문했어요

 

 

 

원래 소고기 무국을 2개를 주문했는데 하나만 남았다고 해서 추어탕으로 보내달라고 하고 참나물은 3000원 이였는데 1600원짜리 뿐이라고 참나물 1600원에 단호박 샐러드를 보내주셨구요, 새우볼은 리뷰작성 하면 주는 서비스였습니다

단호박 샐러드, 새우볼 빼고 9가지 가격이 41,500 .... 또르륵 .. 열무김치랑 국 2개, 제육볶음 가격이 쌥니당

 

 

배달 시킨 반찬이지만 그릇에 담아줬어요 원래 비비밥이 먹고싶어서 주문할려고 한건데 비빔나물세트가 품절이더라구요 ㅠ 아쉬운대로 나물 3종류를 주문했죠 소고기 무국은... 음... 음... 무국이예요 밍밍한 무국... 음... 거의 안먹고 냉장고에 내일 다시 후추랑 이것저것 추가시켜서 다시 끓여서 먹어야 할거 같고... 다행히 추어탕은 남편님 입에 맞나봐요 맛있다며 폭풍칭찬 하시네요

 

 

나물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비벼먹는게 더 맛있는거 같아요 비빔밥 먹느라고 제육볶음은 손도 안댄... 쩝..

내일은 남은 제육볶음이랑 소고기 무국 추어탕.. 처리해야겠네용

반찬을 사오는건 편하기는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입에 안맞는게 있을수 있으니 이제 집에서 그냥 해먹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