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통조림만들기

 

 

 

 

 

 

 

 

 

 

 

 

 

 

 

 

 

 

 

 

 

 

 

 

 

 

 

 

 

 

안녕하세요 쩡벼리입니다.

일주일만이네요.

 

저를 기다리신분이 계실까나요 ~ ?

몸살만 떨쳐내는데 일주일이 걸렸어요 여름감기 너무 무섭네요 아직도 저는 코 찔찔이 입니다 ㅎ

제 감기덕분에 3일 여름휴가를 받은 남편님은 방콕을 해야했어요 3일동안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반복이였네요

다들 여름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 아직 안가신분들도 계시겠죠? 올 여름도 어마 어마 하게 덥네요 코찔찔거리며 에어컨 앞을 서성이고 있고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센거 같을땐 선풍기는 제 옆을 지켜주었습니다 이제 좀 괜찮아졌다고 에어컨 앞을 떠나질 못하겠네요 ㅠ 어제 밤에 남편이랑 나눈대화중에 에어컨 없을땐 어찌살았지? 였어요 ㅎ 에어컨을 작년에 샀는데 그전엔 각방마다 선풍기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지금은 에어컨들이 자리를 잡고있네요 ㅎ 지금은 에어컨없이 못살거 같아요.. 앞으로는 더 그렇겠죵..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나가고 나면 지금보다 더더더더 덥겠죵?ㅎ 

 

오늘은 여름하면 꼭 먹어야하는 과일 ! 복숭아를 가지고 통조림을 만들어봤어요

여름 대표 과일은 수박이잖아요 수박도 좋아하지만 수박보다도 복숭아를 사랑합니다ㅎ 여름내내 수박은 안먹어도 복숭아는 꼭 사서 먹어요 그만큼 복숭아를 사랑하는데 사오면 종종 아무맛도 없을때가 있어요 신맛, 단맛 없이 그냥 무맛 !!

복숭아의 배신이라고 하죠 이럴때 버리기는 아깝고 그냥 먹자니 너무 맛이없고 할때 통조림을 만들어 먹어요

저희 남편은 여름엔 정말 일이 너무 많고 면작업을 하다보니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집에오면 시원한걸 찾아요 그래서 여름엔 항상 저녁먹기전에 요깃거리로 시원한걸 준비해주는데 그중에 복숭아 통조림이 단단히 한몫해요 부담스럽지않고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녹아내려요ㅎ

 

 

 

 

 

 

 

 

 

 

 

 

 

 

 

복숭아 통조림 만들기 재료

 

복숭아 3~4개, 설탕 한컵, 물 3컵, 레몬즙 1.5T ( 생략가능 )

( 복숭아맛에 따라 설탕은 작게 또는 많이 넣으시면 되고 단게 싫으시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

 

소요시간 30분

 

 

 

 

 

 

 

 

보기에는 복숭아가 참 맛있어보이죠? 복숭아의 배신입니다 ..ㅠ

 

설탕은 복숭아 양에따라, 맛에따라 취향에 맞게 넣어주시면되요

레몬즙은 넣으셔도 되고 안넣으셔도되요 장시간 보관하실분들은 레몬즙을 넣어주세요 조금더 오래 보관할수있어요 맛도 더 좋게 만들어줍니다

 

 

 

 

 

 

복숭아는 한번 씻어주고 껍질을 벗겨 잘라주세요

아무렇게나 잘라주셔도 되지만 이왕이면 이쁘게 웨지감자모양처럼 잘라주세요

 

 

 

 

 

 

 

 

 

 

준비된 냄비에 물 3컵과 설탕 한컵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설탕이 알아서 녹도록 젓지마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해둔 복숭아와 레몬즙 1.5T를 넣어주고 복숭아가 투명해질때까지 20분간 끓여주세요

( 좋아하는 씹는 식감에 따라 시간 조절해주세요. 저는 말캉하고 부드러운게 좋아서 완전 투명할때까지 20분 끓였어요)

 

 

 

 

 

 

10분정도 끓였을때 사진이예요 점점 투명해지고 있는게 보이시나요? 10분 더끓여주고 불을 꺼주세요

 

 

※  저는 조금씩 자주 만들어서 열탕소독을 하지 않고 뜨거운물에 샤워만 시켜주지만

    유리병에 담아 오래 보관하실분들은 끓이는 동안 유리병 열탕소독을 해주셔야되요

 

 

 

 

 

 

 

 

 

맛없던 복숭아가 맛있는 복숭아로 재탄생했습니다

요로케 말캉말캉 부들부들한 복숭아 통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시원하게 해서 한입먹으면 이세상맛이 아니지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복숭아 통조림으로 여름나세요 ~

 

오늘도 맛있는 밥시간되세요♡